배봉산 군부대 2015년 하반기까지 이전완료

작성자
안규백 의원실
작성일
2014-01-08 11:09
조회
742

배봉산 군부대 2015년 하반기까지 이전완료

안규백 국회의원 추진, 주민휴식 공간 조성·재개발 고도제한 해제



 

배봉산 정상에 50년 이상 자리 잡고 있어 동대문구민들에게 재산적·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던 군부대가 드디어 이전하게 되어 배봉산이 주민들의 품안으로 온전히 안기게 됐다. 그동안 배봉산의 군부대 이전을 위해 여당의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당대표, 새누리당 사무총장 및 국토해양위원장 등이 추진했지만 해결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는 매우 컸다.

안규백 국회의원(민주당, 국방위간사)은 구랍 31일 본지와 만나 배봉산 군부대가 2015년 이전한다고 밝혔다. 안규백 의원은 본지에 “주민들의 민원을 건의 받아 2년여 가까이 국방부와 국군수도사령부와 협의를 통해 2015년 8월까지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덕열 구청장도 “지난 40여 년 동안 어느 국회의원도 해 내지 못한 배봉산 군부대 이전을 안규백 의원이 해냈다”고 1월 1일 배봉산 해맞이 행사에서 밝혔다.

배봉산에 발칸포대 설치는 청와대를 공격하기 위해 1968년 1월 13일 침투한 김신조 사건 이후 수도 서울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져 40년 이상 존치됐다. 동대문구민들은 배봉산 정상에 군부대가 설치된 후 부대 주위는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을 막아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와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뺏겨 정신적인 피해까지 입었다. 배봉산(동대문구 전농2동 32-20번지) 정상에 설치된 5858부대 배봉산 방공포 진지(수도방위사령부 방공단 소속)는 1973년 6월 1일 설치했으며, 적기의 수도 영공 침투시 수도 서울을 사수하기 위해서이다. 1973년 군부대가 만들어진 배봉산은 1992년에 공원으로 지정됐다.

한편 배봉산 정상부에는 조선시대 토성의 일부인 토루의 일부인 석축시설이 안쪽에 거의 훼손된 상태로 평탄하게 남아 있어 형태파악이 가능하므로, 군부대가 이전하면 문화재를 원형대로 복원해야 한다. 배봉산 토성은 서울의 성곽 39개 중의 하나이다.
배봉산 공원은 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 수없이 찾는 산인데 정상에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용도와 도시미관을 헤쳐 십 수 년동안 이전 요청을 했으나, 국가가 안보 등의 이유로 해결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뉴타운지역인 이문3구역재개발지역의 아파트 고도제한, 휘경2동, 장안동지역의 재개발 관련해서 건물높이 고도제한 등으로 주민들이 재산상 피해를 입어 군부대 이전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 특히 이문3구역 재개발사업은 아파트 높이 고도제한에 따라 설계를 변경하고, 사업이 늦어짐에 따라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 국방부는 주민들의 이전 민원제기가 있을 때마다 적 공격에 따른 수도 서울 보호라는 안보논리로 군부대 이전 및 폐쇄를 반대해 왔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 2년에 걸쳐 국방부 등 수없는 협의를 통해 군부대 이전의 쾌거를 만들었다”며 안의원은 “배봉산 이전은 본 의원의 공약 사항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건강과 재산보호를 위해 추진해 주민들의 성원으로 군부대 이전을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이어 안의원은 “배봉산 군부대 이전은 수 십 년동안 여러 의원들이 추진했지만 이뤄내지 못했다. 군부대 이전은 국회의원 혼자 추진해서는 안 된다. 또 국방부와 협의했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군부대 이전은 국회, 국방부 등 유관기관이 삼박자가 모두 맞아 가능했다”며 “군부대가 이전된 배봉산 정상에는 구민을 위한 체육을 설치하고, 훼손된 배봉산 토성의 토루를 포함한 문화재도 같이 복원하도록 하겠다. 특히 고도제한으로 40여 년간 피해가 컸던 휘경동·이문동, 이문3구역 등의 주민들 재산권 행사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배봉산 군부대 이전은 실제 안규백 의원(국방위 간사), 국방부(김관진 장관), 국회 등의 3박자가 맞아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오랜 국방위 활동을 해온 안규백 의원이 일괄된 성실성과 의욕으로 가장 큰 힘을 발휘했다.
아울러 그동안 배봉산 군부대 이전은 당시 여당이었던 국방위원장(김영구 前의원), 새누리당 당대표(홍준표 前의원), 새누리당 사무총장 및 국토해양위원장(장광근 前의원) 등이 있었지만 모두 해결하지 못했었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사진설명- 지난 2012년 2월 배봉산 방공진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안규백 국회의원이 수방사 여단장,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배봉산 방공진지 부대에서 설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