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서 이상해 보이는 논의 끝에 멀쩡한 대통령 전용기용 스텝카를 3억 원 가까운 돈을 들여 하나 더 사기로 했습니다.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부부가 대통령 전용기 문밖으로 나와 인사한 뒤 손을 잡고 스텝카, 이동식 계단을 내려옵니다.

줄곧 시선을 아래쪽에 고정하고 있던 윤 대통령은 불안한 듯 난간 손잡이를 잡기도 합니다.
이후 순방에서도 윤 대통령의 불안한 발걸음과 김 여사의 여유로운 표정은 반복됐습니다.
6미터 높이의 계단에서 내려올 때 불안하면 두 사람이 각자 양쪽 손잡이를 잡으면 되지만, 그러면 두 사람이 나란히 손을 잡은 채로 언론에 노출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2월, 행정안전부가 갑자기 공군에 스텝카 개조를 요구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직접 지시에 따른 요구였습니다.
지난 2023년 말, 김용현 경호처장 역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이와 관련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안부는 처음엔 보조 난간을 설치해달라고 공군에 요청했지만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한 달 후 이번엔 양쪽 손잡이 사이의 간격을 좁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폭이 줄어들면 두 사람 나란히 양쪽 난간을 잡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공군은 손잡이 간격을 줄이면 안전성을 검증할 수 없고 국제항공운송협회의 규정에도 어긋난다며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스텝카 개조는 결국 계속 규정에 걸려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5월, 국방부는 갑자기 스텝카를 하나 더 들여오기로 결정합니다.
지난 2017년 도입돼 사용 연한이 반밖에 지나지 않은 스텝카가 있는데 같은 것 하나를 더 산다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여기에 드는 돈 2억 8천만 원을 올해 장비획득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었습니다.

국가권력의 사유화와 사치성 예산 농단의 단적인 사례입니다. 저열한 공적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셈입니다.
풀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독] 손잡고 내려오는 사진 때문? 전용기 '스텝카' 추가 구매의 미스터리
윤석열 정부에서 이상해 보이는 논의 끝에 멀쩡한 대통령 전용기용 스텝카를 3억 원 가까운 돈을 들여 하나 더 사기로 했습니다.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부부가 대통령 전용기 문밖으로 나와 인사한 뒤 손을 잡고 스텝카, 이동식 계단을 내려옵니다.
줄곧 시선을 아래쪽에 고정하고 있던 윤 대통령은 불안한 듯 난간 손잡이를 잡기도 합니다.
이후 순방에서도 윤 대통령의 불안한 발걸음과 김 여사의 여유로운 표정은 반복됐습니다.
6미터 높이의 계단에서 내려올 때 불안하면 두 사람이 각자 양쪽 손잡이를 잡으면 되지만, 그러면 두 사람이 나란히 손을 잡은 채로 언론에 노출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2월, 행정안전부가 갑자기 공군에 스텝카 개조를 요구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직접 지시에 따른 요구였습니다.
지난 2023년 말, 김용현 경호처장 역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이와 관련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안부는 처음엔 보조 난간을 설치해달라고 공군에 요청했지만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한 달 후 이번엔 양쪽 손잡이 사이의 간격을 좁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폭이 줄어들면 두 사람 나란히 양쪽 난간을 잡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공군은 손잡이 간격을 줄이면 안전성을 검증할 수 없고 국제항공운송협회의 규정에도 어긋난다며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스텝카 개조는 결국 계속 규정에 걸려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5월, 국방부는 갑자기 스텝카를 하나 더 들여오기로 결정합니다.
지난 2017년 도입돼 사용 연한이 반밖에 지나지 않은 스텝카가 있는데 같은 것 하나를 더 산다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여기에 드는 돈 2억 8천만 원을 올해 장비획득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풀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독] 손잡고 내려오는 사진 때문? 전용기 '스텝카' 추가 구매의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