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의 눈] [단독] 해군 부사관 함정 보직률 80%로 ‘뚝’… 전력공백 우려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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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은 75% 그쳐… 미달 심각

외박 제한 등 열악한 근무조건 탓

“복무 유지 위한 특단책 필요” 지적


해군 함정에 복무하는 부사관의 보직률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정 운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장교와 병사 사이 허리 역할을 하는 부사관의 보직률이 

수년간 100%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제대로 된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출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해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해군 부사관의 함정 보직률은 80.8%에 그쳤다. 


특히 해군 핵심전력인 구축함의 경우 

2023년(76.8%)에 이미 70%대로 줄어들어 

올해 7월에는 75.5%를 기록해 모든 함정 보직률의 평균을 하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에 오르는 간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군의 장병 운용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는 대목이다.


안 의원은 “항해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함정근무 부사관 부족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며 

“해군 부사관의 모집과 복무 유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군의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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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군 부사관 함정 보직률 80%로 ‘뚝’… 전력공백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