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세계일보] "영공방어 구멍 뚫릴라"… 공군 'F-15K·F-16 전투기' 가동불량 빈번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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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15K와 F-16의 수리부품 부족으로 인한 임무수행 제약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F-15K와 F-16은 우리 공군의 주력 항공기로 공군은 두 기종을 합쳐 약 200여대 가량 보유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15일 공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F-15K의 G-NORS(수리부속 부족으로 인한 비행불가) 발생 건수는 535건, F-NOR(수리부속 부족으로 인한 특정임무불가) 발생건수는 79건으로 나타났다. F-16은 같은기간 G-NORS는 548건, F-NORS는 1202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F-15K의 경우 G-NORS가 2016년 100건, 2017년 139건, 2018년 133건, 2019년 106건, 올해 57건이 발생했으며 F-NORS는 2016년 9건, 2017년 15건, 2018년 15건, 2019년 23건, 올해 17건이 발생했다.


F-16은 G-NORS가 2016년 161건, 2017년 150건, 2018년 143건, 2019년 59건, 올해 35건 발생했으며, F-NORS는 2016년 324건, 2017년 385건, 2018년 267건, 2019년 127건, 올해는 99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임무불가 기간도 심각하였는데, F-15K의 경우 한번 임무불가상태가 된 항공기는 평균 16일간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으며 F-16은 평균 92일간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평택시 미 공군 오산기지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초계비행을 마치고 착륙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안 의원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공군의 전투기 정비 문제가 지적됨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최신기종을 도입하는것만큼이나 가지고 있는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군은 우리 전투기가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항시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등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고 덧붙였다.

[출처] [세계일보] "영공방어 구멍 뚫릴라"… 공군 'F-15K·F-16 전투기' 가동불량 빈번 |작성자 국회의원 안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