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없는 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기자회견]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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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횡단선은 서울의 동·서 생활권 교통 불편을 개선하여 침체된 강북권역의 도시성장과 강·남북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도 공약했던 강북횡단선이 지난 6월 5일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좌초된 후, 수년 간 강북횡단선 착공을 기다렸던 한강이북지역 주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의 이유가 ‘수익성’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초 강북횡단선을 구상했을 때도 산악구간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상 수익성 낮을 수밖에 없으니,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한 것이었습니다.



강북횡단선의 공공성이 무색해진 작금의 상황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는 그동안 도시철도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북횡단선의 일부 구간 배제가 아니라,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적극적인 강북횡단선 재추진 의지를 밝혀야 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하나. 교통소외지역의 재정투입은 공공의 마땅한 역할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소외된 지역을 위한 교통복지를 위해 ‘배제없는 강북횡단선 재추진’ 의지를 밝혀주십시오.


하나. 지역 낙후성을 외면한 경제논리는 사회갈등과 격차를 방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공공성과 지역복지 발전의 초석이 될 강북횡단선이 강·남북 균형발전을 기하는 보행자 중심의 대안노선으로 계획수립을 해주십시오.


하나. 강북횡단선은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공적 책임의 무게를 엄중히 받아들여 소외되는 지역 없이 강북횡단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안노선마련 용역에 반영할 것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