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방첩본부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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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방첩본부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새로운 방첩부대의 출범을 알리는 

의례적인 자리가 아닙니다. 


국민의 군대 재건을 완성할 일대의 분수령이자,

불퇴전의 결의로 오욕의 역사와 완전히 결별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뼈아픈 다짐의 자리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현대사의 굽이마다

무수한 이름으로 존재했던 방첩 조직은 

내란 가담, 계엄 모의, 민간인 사찰 등

반복된 정치적 탈선과 일탈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렸습니다.


권력에 맹종했던 구태와 악습에서 벗어나 

국민의 방첩기관으로 환골탈태하라는 것은 

역사의 준엄한 명령이자 시대의 요구입니다.


이제 우리는 권력의 심장부로 뻗쳐있던 

방첩기관의 그릇된 선로를 완전히 걷어내고,


오직 국민과 국가안보,

그리고 방첩기관 본연의 임무로 향하도록 

궤도를 바로잡았습니다.


새로이 태어나는 국방방첩본부는 

결단코 불법 임무에 복무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 정권 보위, 정치개입 등에 낭비되던 

방첩 역량을 결집하여

투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첩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것입니다.


점증하는 방산 스파이 등 다변화된 위협에 맞서

고도의 전문성과 첨단 역량을 바탕으로 한

미래형 방첩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마냥 평탄한 길은 아닐 것입니다.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일순간이지만,

다시 쌓아올리는데는 피나는 노력과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증명하여야 합니다.

신뢰는 선언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된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며,

하루하루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아 올리겠습니다.


국방방첩본부가 

복합 위협 시대에 맞서는 다층적 안보의 방패이자,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방첩기관으로 

단단히 착근할 수 있도록  

국방부장관으로서 끝까지 뒷받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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