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집무실의 졸속 이전을 규탄한다>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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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들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 졸속 이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과의 소통을 이유로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하고선, 

현실적인 문제가 생기자 뜬금없이 용산 국방부로 집무실을 이전하겠다는 황당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필요한 혼란만 초래할 뿐입니다.


국방부와 합참은 일사불란한 지휘체계와 지휘 통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이 국방부로 이전하게 된다면 현재 국방부 내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사이버사령부, 시설본부, 근무지원단 등이 갑작스레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3월 말까지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3월 말이면 고작 10일 후인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집무실 졸속 이전을 추진하는 겁니까? 



비용도 문제입니다. 현재 인수위에서는 집무실 이전 이후 

국방부와 합참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계획이 없습니다. 

국방부, 합참 및 국방부 직할부대가 이전한다면 약 1조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청와대 이전을 위한 비용만 계산해서 최소비용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에게 촉구합니다.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안보의 중요성을 말로만 강조하지 마십시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이 시기에 청와대를 국방부로 이전하겠다는 구상은 어불성설입니다. 

부디 사회적 합의와 국민적 여론 수렴을 통한 정상적인 절차를 따라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