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1.10.14. 공군, 중앙방공통제소 MCRC 노후화 심각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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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중앙방공통제소 MCRC 노후화 심각

- 데이터 장비 68%, 통신장비 75% 단종, 지난 5년간 장애도 70여차례 발생

- MCRC 성능개량은 `26년, 신규 연동 무기체계와 정찰 공백 발생

- 안규백 의원 “우리 상공에 감시 공백 없도록 대안 마련해야”

 

공군의 중앙방공통제소 MCRC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MCRC는 공군의 감시체계로, 레이더나 항공기, 함정 등의 전력에서 수집한 정보를 취합하여 상황 전파하고 임무를 통제·협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육·해·공군의 약 40여개의 무기체계와 연동하고 있다.



공군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MCRC는 10년 이상 노후화되어 주요 구성품이 단종되었고, 결함 발생도 많았다. 데이터 장비 168종 중 114종이 단종되었고, 통신장비 87종 중 65종이 단종되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70여회의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상황이 이러한데, MCRC 성능개량 사업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안규백 의원실에 따르면, MCRC 성능개량사업은 올해 말이나 사업에 착수하게 되어, 2026년에나 완성된다. 그 사이에 새로 연동해야 할 신규 무기체계는 8종에 이른다.



안규백 의원은 “MCRC는 우리 상공에 대한 위협을 식별하고 대처하는 핵심 감시 정찰 자산”이라고 밝히며, “정보수집 전력은 최신화되는데, 정작 정보를 종합·분석·전파해야 할 MCRC는 너무 노후화 되었다.”며 “공군은 전력화 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타국 항공기의 KADIZ 침범 시 해당 항공기의 구분 및 피아 식별 임무 역시 MCRC가 수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올해까지 주변국의 KADIZ 침범사례는 2,900회에 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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