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의 눈] [단독]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내년 말 전력화에 차질

2024-11-10
조회수 75

우리 군이 새로 도입하기로 한 군 무전기에서 핵심 부품에 중국산 제품을 쓴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도청이나 해킹 같은 보안 사고 우려가 커지며 내년까지 전력화하겠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2014년 구형 무전기를 대체하는 국산 전투원용 무전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부터 1만6600여 대를 보급했고, 내년에 나머지 4만여 대를 새로 구매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군은 핵심부품에서 보안 문제가 제기됐다며 사업을 잠시 중단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 방위사업청의 서면 평가를 통과한 세 곳의 생산업체 중 두 곳에서 '중국산 통신칩'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된 겁니다.


방사청은 "도청, 해킹 등의 방지를 위해 보안상 우려가 있는 통신칩의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며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재검토를 요청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최저 입찰가를 하다 보니 중국산 외산이 수입될 수밖에 없고, 종합 평가 입찰제도를 도입해서 군 보안 취약성 보완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풀영상은 아래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단독]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내년 말 전력화에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