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의 눈] [단독] ‘토익 500점’ 軍 해외 무관, 10명 중 3명이 700점대 이하…공관서 갑질·고성·폭언 구설수 사례도

2024-10-15
조회수 85

군 외교관 업무 수행하는 해외무관

75명 중 22명 토익 700점대 이하

500점대도 5명, 인사개편 전에는 480점도


지난 5년 해외무관 진정·제보 4건

현지 문화 몰라 성고충 신고 접수되기도


군(軍)의 외교관 업무를 수행하는 해외무관 10명 중 3명의 토익(TOEIC) 어학 점수가 700점 이하로 나타났다. 

일부 해외무관의 갑질·고성 등 사례도 확인되면서 군사외교·방산수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해외무관의 자질 부족 논란이 불거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54개국 75명의 해외무관 중 22명(29.3%)의 토익 점수가 700점대 이하였다. 

이중 5명의 토익 점수는 500점대였다.


해외무관은 현지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무기소요를 파악하고 우리 무기의 성능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역할도 한다. 각국에서 파견한 외국무관단과도 교류해야한다. 

현지어와 영어 실력을 함께 갖춰야 하는 이유다.


또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외무관의 갑질, 고성, 성 고충 등과 관련해 들어온 진정 또는 제보가 4건이었다.


안 의원은 “방산 수출 호황 및 해외 해킹 첩보 등으로 어느 때보다 무관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해외무관에 대한 철저한 자질 검증과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기사는 아래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단독] ‘토익 500점’ 軍 해외 무관, 10명 중 3명이 700점대 이하…공관서 갑질·고성·폭언 구설수 사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