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략공천을 진두지휘한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4선·서울 동대문갑)은 6일 한겨레 인터뷰에서 ‘친명횡재 비명횡사’라고 딱지가 붙은 대부분의 사례를 일축했다.
홍영표 의원의 ‘컷오프’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었고, 여성 전략특구에 공천됐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대선 당시 김혜경씨를 수행한 사실은 “고려사항이 아니었고 몰랐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란선동죄 고발 등 각종 논란에도 경선 기회를 얻은 이언주 전 의원과, 음주운전 이력이 있지만 전략공천된 김용만 후보에 대해서는 ‘반성했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했다.
임종석 전 실장을 대신한 전현희 후보의 공천에는 맞상대인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와의 ‘악연’이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전 후보가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내던 지난 2021년 권익위 조사로 윤 후보 부친의 세종시 땅 투기 의혹이 드러났고, 이것이 윤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안규백 위원장은 “모든 후보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며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인 정권 심판”에 부합하는 후보들을 골라냈다고 강조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동대문구에서만 연이어 3번 당선된 안규백 위원장은 4·10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한다. 상대는 경기 포천·가평에서 3선을 한 뒤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지역구를 바꾼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다.
안규백 위원장은 “지역구를 옮겨서 당선될 확률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기사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80022?ntype=RANKING&type=journalists
민주당 전략공천을 진두지휘한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4선·서울 동대문갑)은 6일 한겨레 인터뷰에서 ‘친명횡재 비명횡사’라고 딱지가 붙은 대부분의 사례를 일축했다.
홍영표 의원의 ‘컷오프’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었고, 여성 전략특구에 공천됐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대선 당시 김혜경씨를 수행한 사실은 “고려사항이 아니었고 몰랐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란선동죄 고발 등 각종 논란에도 경선 기회를 얻은 이언주 전 의원과, 음주운전 이력이 있지만 전략공천된 김용만 후보에 대해서는 ‘반성했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했다.
임종석 전 실장을 대신한 전현희 후보의 공천에는 맞상대인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와의 ‘악연’이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전 후보가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내던 지난 2021년 권익위 조사로 윤 후보 부친의 세종시 땅 투기 의혹이 드러났고, 이것이 윤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안규백 위원장은 “모든 후보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며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인 정권 심판”에 부합하는 후보들을 골라냈다고 강조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동대문구에서만 연이어 3번 당선된 안규백 위원장은 4·10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한다. 상대는 경기 포천·가평에서 3선을 한 뒤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지역구를 바꾼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다.
안규백 위원장은 “지역구를 옮겨서 당선될 확률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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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80022?ntype=RANKING&type=journal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