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연합뉴스] "해군 이지스 구축함 제때 정비 못 받아"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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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적의 탄도탄 대응과 대잠작전 수행을 위한 해군의 핵심전력인 이지스 구축함이 계획된 정비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해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019년 각 연 2회 정비를 계획했던 7천600t급 이지스 구축함 3척(세종대왕함·율곡이이함·서애류성용함) 모두 실제 정비 실적은 각 연 1회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정비 계획은 기존 연 2회에서 1회로 줄였지만, 3척 모두 아직 정비를 받지 않았고, 서애류성용함은 이마저도 내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스구축함 3척 연간 정비계획 대비 정비 실적 현황]





※1번함:세종대왕함/2번함:율곡이이함/3번함:서애류성용함, 안규백 의원실 제공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이 정비를 계획대로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대탄도탄 작전을 비롯한 작전 소요로 가동률을 유지할 수밖에 없어 연간 계획에 따른 정비를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안 의원에 따르면 2016∼2019년 기준 평균 170여일의 작전·훈련 기간과 50여일의 정비 기간을 빼면 이지스 구축함이 항만에 정박한 기간은 연간 140여일에 달했다.


특히 정박 기간 중 평균 한 달 가까이 외부 행사 지원에 동원된 것으로 드러나 해군이 의지만 있다면 연 2회의 계획 정비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었다는 게 안 의원의 지적이다.


안 의원은 "제때 정비를 받지 못하다 보니 올해 율곡이이함에서만 수리보속 장기사용 등의 이유로 발전기 등 기관 고장이 3차례 발생했다"면서 "이 중 2차례는 항해 중에 고장이 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기 이지스 구축함이 건조되기 전까지 향후 수년간 해군은 3척의 운용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정비주기에 기반한 안정적인 유지관리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질의하는 안규백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 원문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944960



"해군 이지스 구축함 제때 정비 못 받아"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적의 탄도탄 대응과 대잠작전 수행을 위한 해군의 핵심전력인 이지스 구축함이 계획된 정비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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