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4.중앙일보 "폭약 터뜨려 죽은 김일병의 진실"기사를 보고 이 글을 올립니다.

의원님. 저도 곧 군대에 갈 아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을 군대에 보냅니다.

과거 군부독재의 역사에 얼마나 많은 우리 국민의 자식들이 군에서 억울한 폭력과 가혹행위, 인격모독,

군 부조리의 희생량이 되어 고귀한 목숨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 많았습니까?

못배워서 무지하고, 자식들 먹여살리고 키우느라 세상일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부모들은

군에서 억울하게 자식이 죽었을때도 항의 한마디,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 달라는 하소연도 못하고

그냥 자식을 가슴에 묻었습니다.

의원님. 부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이 최대한 연장되어.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하는 

희생자와 그 유족들의 애절한 한을 꼭 국가에서 풀어줄 기회를 다시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국민의 약자편에  서서 늘 올바른 길로 나아가시는 의원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