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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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입니다.


그 말이 우리 가슴속 깊이 새겨졌기에,

12·3 내란의 총칼을 멈춰 세우고,

광장의 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밀어낼 수 있었습니다.


가장 평범한 이들의 민주주의가 

가장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간다는 것,

노무현이 없는 세상에서

노무현의 의지는 살아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위주의를 거부하고,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고자 했던 노무현의 길은 

곧 더불어민주당의 길입니다.


우리는 대구에서, 부산에서, 광주에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골목골목에서

발로 뛰며 가슴으로 뜨겁게 통합을 외칩니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일,

그것이 바로 대중정당 더불어민주당의 오래된 사명이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이어지는 일이관지(一以貫之)의 역사입니다.


이번 6·3 대선은 ‘통합의 승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내란으로 상처입은 우리 국민께 정치가 

마땅한 예를 갖추는 방식이며, 

분열된 대한민국을 다시 하나로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더 넓은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 국민의 마음을 구하겠습니다.

통합의 길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흐르고 또 흘러 

마침내 새로운 희망의 바다에 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