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도록 벅차고 기쁜 하루였습니다.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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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도록 벅차고 기쁜 하루였습니다.

아침 일찍, 도산 안창호함 승조원들을 격려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햇빛 한 줌 들지 않는 심해에서 인고의 시간을 버텨내고, 1만 4천 킬로미터 태평양 횡단이라는 위대한 이정표를 세운 우리 장병들입니다. 대한민국 최신예 잠수함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해 낸 여러분의 대장정은 우리 해군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입니다.

이어 방문한 국방부 어린이집에서는 또 다른 감동을 마주했습니다.

과거 국방위원으로서 설립에 힘을 보탰던 곳이라 늘 각별한 애정을 품고 있던 공간입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에 마음이 녹아내리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레 접어준 색종이 꽃다발을 받으니 하루의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집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방 가족의 든든한 일상과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지키고 있는 국방부 어린이집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후에는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국민과 국민의 군대가 함께 숨을 쉬었습니다. '국민주권정부'의 첫 번째 합동 화력훈련이 열린 뜨거운 현장입니다.

비 내리며 무겁던 아침의 하늘도 우리 국군의 강인한 의지에 응답하듯 맑게 개었습니다.

하늘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 군은 기다렸다는 듯 압도적인 화력을 거침없이 퍼부었습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유기적인 합동 화력은 전장을 가득 채우며 대한민국 국군의 위용을 여실히 증명해 보였습니다.

특히 자폭 드론, 다족 로봇, AI 지휘체계 등 현존 전력과 미래 전력이 선보인 환상적인 앙상블은 AI 유무인 복합시대를 선도할 첨단 강군의 면모와 명품 K-방산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훈련을 위해 땀 흘린 육·해·공군, 해병대 장병들과 이들이 오롯이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국방 가족, 그리고 현장의 숨은 조력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무엇보다 귀한 시간을 내어 뜨거운 함성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이 있기에, 대한민국 국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오늘도 더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당차게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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