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에 치가 떨립니다]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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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치가 떨립니다. 내란 수괴에 대한 탄핵이 부결되었습니다. 내란의 죄를 범하고도 탄핵조차 할 수 없다면, 우리는 민주주의에 또다시 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부끄러움을 알고 내란 동조 행위를 멈춰야 합니다.


한동훈 대표에게 경고합니다. 공수표에 불과한 권력 이양에 야합해 정의를 배반한 대가를 국민께서는 반드시 물으실 것입니다. 내란의 방조를 넘어, 내란에 동조한 이들에게 더 이상의 관용은 없을 것입니다. 


계엄군이 군홧발로 국회를 짓밟고 더럽힌 이후,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돌아가서도 안됩니다. 공화국의 금기를 깬 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지 못한다면, 법치와 윤리 자체가 파산하고 말 것입니다. 


권력을 가진 자가 그 어떤 범법을 저질러도 무감각을 해지는 시대가 찾아올 것입니다. 더한 죄를 범해도 바로잡을 수 없는 무기력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권력에 맞설 인간의 양심이 설자리를 잃을 것이고, 우리가 피로 쓴 민주주의의 역사가 붕괴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정의와 상식을 되찾기 위한 지난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육신의 괴로움보다 양심의 괴로움에 귀기울여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이 앞장 서겠습니다. 결코 부정 앞에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함께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지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