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해병의 눈물을 닦아주겠습니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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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채해병 특검법을 막기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섰습니다.

한달 내내 국회에 나오지 않다가,
출석해서 하는 것이 고작 이런 행패라니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해병의 죽음, 불법적 서류회수, 수사외압 등 
이 모든 부조리에 잠자코 있던 정당 아닙니까?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아
필리버스터까지 한다는 말입니까? 
염치가 없어도 정도가 있어야 합니다.

정부 여당은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채 해병 사망 앞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입을 닫고 앞장서 진실의 문을 열어도 
백번 모자랄 때입니다.


국민의힘은 명심하길 바랍니다.
결사옹위(決死擁衛)로 대통령 보위에 나설수록,
되려 모든 의혹이 향하는 방향이 대통령임을
국민께서는 확신하실 것입니다.


아무리 정치적 이해득실이 중요하더라도,
국군 장병의 생명보다 앞설 수는 없는 법입니다. 
대통령의 격노보다 무서운 것은 
국민의 진노임을 알아야 합니다.


근래 쏟아졌던 장맛비가 마치 채 해병의 눈물처럼 느껴집니다. 
국방위원으로서 이 눈물을 반드시 닦아주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