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 공동선언 24주년입니다.
24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이 맞이한 역사적 순간을 기억합니다. 남북 정상은 분단 이후 최초로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기 위한 역사적 이정표를 함께 세웠습니다.
남북 정상 간의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닙니다.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을 딛고, 반세기가 걸린 역사적 첫 만남이었습니다. 한반도를 민족 대결의 굴레에서 구해내기 위한 민족사적 결단이었습니다.
2008년 처음 국회에 입성했을 때, 故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제게 국방위를 권하셨습니다. 대결의 작은 정치를 넘어, 평화를 창조하는 큰 일꾼이 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제가 오늘날까지 한결같이 품고 있는 사명감입니다.
물론 의지만으로 낙관하기엔 작금의 현실은 비관적입니다.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북한은 탄도미사일 등 전통적 도발에 더해, 오물 풍선과 같은 기괴한 도발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정상적 행태를 보이는 북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해야 할 우리 정부는 되려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하며 사태를 눈덩이처럼 키우고 있습니다.
6·15 정신의 계승자이자 한반도 평화의 주역으로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이유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대결 지상적 대북 정책에 민주 정부의 지난 15년간 평화의 노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가지 당부의 말씀드립니다. 평화는 직선으로 오지 않습니다. 비틀거릴지라도 갈지(之)자 걸음하며 반드시 찾아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꺾이지 않는 각오입니다. 평화번영을 염원하는 우리의 걸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6.15 남북 공동선언 24주년입니다.
24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이 맞이한 역사적 순간을 기억합니다. 남북 정상은 분단 이후 최초로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기 위한 역사적 이정표를 함께 세웠습니다.
남북 정상 간의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닙니다.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을 딛고, 반세기가 걸린 역사적 첫 만남이었습니다. 한반도를 민족 대결의 굴레에서 구해내기 위한 민족사적 결단이었습니다.
2008년 처음 국회에 입성했을 때, 故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제게 국방위를 권하셨습니다. 대결의 작은 정치를 넘어, 평화를 창조하는 큰 일꾼이 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제가 오늘날까지 한결같이 품고 있는 사명감입니다.
물론 의지만으로 낙관하기엔 작금의 현실은 비관적입니다.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북한은 탄도미사일 등 전통적 도발에 더해, 오물 풍선과 같은 기괴한 도발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정상적 행태를 보이는 북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해야 할 우리 정부는 되려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하며 사태를 눈덩이처럼 키우고 있습니다.
6·15 정신의 계승자이자 한반도 평화의 주역으로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이유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대결 지상적 대북 정책에 민주 정부의 지난 15년간 평화의 노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가지 당부의 말씀드립니다. 평화는 직선으로 오지 않습니다. 비틀거릴지라도 갈지(之)자 걸음하며 반드시 찾아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꺾이지 않는 각오입니다. 평화번영을 염원하는 우리의 걸음은 계속될 것입니다.